통영시 새로운 관광 전략은 '밤이 아름다운 도시'
경남 통영시가 '밤이 아름다운 도시'를 새로운 관광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웠다.

통영시는 전날 도남동 해양스포츠센터 앞 야외 행사장에서 '밤이 아름다운 도시 통영' 관광선포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4월 통영 밤바다 야경 투어를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했다.

이 투어는 해가 진 후 해상관광택시를 타고 도남항에서 출발해 강구안, 충무교를 지나 통영대교를 기점으로 회항한다.

통영시는 통영에서 묵는 관광객들에게 해상관광택시 이용료를 50% 깎아주는 이벤트를 지난 20일부터 시작했다.

해상관광택시 승선장에는 LED 조명을 넣은 그늘막과 의자 등을 갖춘 해상쉼터를 만들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야간관광, 머무르는 관광을 통영의 새로운 관광 비전으로 정했다"며 "밤바다 투어를 중심으로 통영이 야간관광의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통영시 새로운 관광 전략은 '밤이 아름다운 도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