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이마트24에서 휴대용선풍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마트24 제공
고객이 이마트24에서 휴대용선풍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마트24 제공
불볕더위 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반화되면서 휴대용 손 선풍기가 인기가 뜨겁다.

16일 편의점 이마트24에 따르면 이달 1~14일 손 선풍기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 대비 14배 증가했다.

특히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돈 지난 6~13일 손 선풍기 매출은 2주 전(5월 23일~30일) 대비 83.1% 뛰었다. 서울 낮 최고기온이 33.5도로 가장 높았던 13일은 올해 손 선풍기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 마스크까지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더위를 더 심하게 느끼는 고객이 늘어날 것"이라며 "편의점에서 재난지원금의 사용이 가능한 점도 여름 상품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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