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당일부터 발열·인후통 등 증상
확진 판정 후 서울의료원 이송 역학조사 중
중앙대 측 "건물 엘리베이터 증 방역 실시"
 25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이 2주간 머물 생활관으로 가고 있다. 2020.2.25 [사진=연합뉴스]

25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이 2주간 머물 생활관으로 가고 있다. 2020.2.25 [사진=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에서 12번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고 귀국한 20대 중앙대학교 재학생 A씨다.

17일 서울 영등포구와 중앙대학교에 따르면 이달 12일 입국한 A씨는 입국 당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기침 증상을 보였다. 이후 16일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당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등포구는 16일 저녁 A씨를 서울의료원으로 이송하고 가족 등 접촉자에게 자가격리하도록 통보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에 2월28일부터 3월2일까지 영국, 3월3일부터 5일까지 오스트리아를 여행했으며 귀국 후에는 중앙대 서울캠퍼스에 있는 교수실에 방문해 한 차례 교수를 면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대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학교는 A씨가 다녀간 건물과 엘리베이터, 계단, 연구실 등에 대한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중앙대 관계자는 "A씨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학교를 방문했으며 체류 시간도 10분 밖에 안된다"며 "A씨와 만났던 교수는 밀접접촉자가 아닌 관계로 검사를 받거나 격리대상은 아니라고 보건소로부터 통보를 받았지만 본인 스스로 며칠 자택에 머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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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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