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이 주도하는 양준일 신드롬 "포토에세이, 3시간 만에 7천부 동나"
가수 양준일의 에세이 '양준일 MAYBE : 너와 나의 암호말'이 예약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서점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예스24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판매를 개시한 가수 양준일의 포토에세이는 판매 3시간 만에 판매량 약 7천부를 돌파했다.

인터파크 또한 판매 개시 1분 만에 500부를 돌파했으며, 오전 11시 기준 3천 부 이상 판매됐다고 밝혔다.

양준일 에세이는이로써 당당히 당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도 올랐다.

인터파크 이화종 문학MD는 "양준일 에세이는 1분당 50부가 팔린 셈이다. 거의 초당 1부씩 팔리고 있다"면서 "아침부터 예약판매 시작 시간에 대한 고객 문의가 쇄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주된 구매자 층은 3~4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스24측은 "도서 구매자 성연령은 남녀 10대 90으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다"면서 "이 중 40대 여성의 비율은 47.4%로 전체 구매자 성연령의 과반에 달한다. 그 뒤로는 50대 여성(18.2%), 30대 여성(18.1%) 순이다"라고 밝혔다.

예스24는 양준일의 포토에세이 출간을 맞아, 자사의 팟캐스트 채널 ‘책읽아웃’의 ‘오은의 옹기종기’ 코너에 양준일을 초청해 도서 출간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양준일의 에세이 '양준일 MAYBE : 너와나의 암호말'은 오는 14일 정식 출간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