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가장 우수한 SF(공상과학픽션) 창작물을 뽑는 2019 SF어워드 대상에 임성순, 심너울, 글쟁이S, 윤필/재수, 신대용 씨가 각각 부문별로 선정됐다.

한국SF어워드운영위원회는 1일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시상식을 열어 이같이 발표했다.

장편소설 부문은 대상에 임성순 '우로보로스'가, 우수상에는 문목하 '돌이킬 수 있는'과 박문영 '지상의 여자들'이 각각 뽑혔다.

중·단편소설 대상은 심너울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가 받았고, 우수상은 김초엽 '나를 키우는 주인들은 너무 빨리 죽어버린다', 구병모 '미러리즘', 고호관 '아직은 끝이 아니야'에 돌아갔다.

웹소설 부문에서는 대상에 글쟁이S '사상 최강의 보안관'을, 우수상 임이도 '나 혼자 천재 DNA', 클로엘 '내 안드로이드'를 각각 선정했다.

만화/웹툰 부문은 대상에 윤필/재수 '다리 위 차차'가, 우수상에 정지훈 '모기전쟁', 천계영 '좋아하면 울리는'이 선정됐고, 영상 부문에선 대상 신대용 '이브', 우수상 김일현 '지옥문', 김성훈 '킹덤 시즌 1'이 뽑혔다.

상금은 없고 트로피만 수여한다.

올해 6년째를 맞은 SF어워드는 SF 작품에 수여하는 국내 유일한 상이라고 운영위는 설명했다.

SF어워드 대상에 임성순·심너울·글쟁이S 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