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현/사진=KBS 1TV '아침마당' 영상 캡처
배아현/사진=KBS 1TV '아침마당' 영상 캡처
가수 배아현이 이른 나이 데뷔해 활동을 하며 겪은 고충을 털어놓았다.

배아현은 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이날 배아현은 주현미의 노래 '첫 정'과 '짝사랑'을 불러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아현의 노래를 들은 작곡가 박성훈은 "자신의 색깔도 있고 나이도 어려서 장래가 촉망되는 가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아현은 2013년 고등학교 재학 시절 출연한 JTBC '히든싱어' 시즌2 주현미 편에서 3라운드까지 진출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당시 배아현은 "주현미의 음악을 들으며 자랐고, 트로트 가수가 꿈"이라고 밝히며 당당한 포부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특히 녹화 당일 친구들은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갔지만, 이를 포기하고 '히든싱어2'에 출연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스무살이 되던 해인 2015년, 제1회 이호섭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정식 가수로 데뷔했다.
배아현/사진=KBS 1TV '아침마당' 영상 캡처
배아현/사진=KBS 1TV '아침마당' 영상 캡처
배아현은 지난 10월에도 '아침마당'에 지나유, 엘포스트, 안웅기, 김영남, 임진 등과 함께 '모창 가수 열전' 편에 출연해 가창력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배아현은 "소속사가 없어 엄마가 일을 봐주고 계시는데, 21살쯤 행사를 갔는데 술에 취한 분이 무대에 있는 저를 끌어내리고 신체 접촉을 하려고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배아현은 "저도 속상했지만, 엄마가 정말 속상해하셨다"고 털어 놓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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