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웅/사진=하이씨씨
장희웅/사진=하이씨씨
김건모의 결혼 상대인 A 씨가 작곡가 장욱조 씨의 딸이자 배우 장희웅의 여동생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김건모는 오는 1월 30일 30대 피아니스트 A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건모는 1년여 전 A 씨를 지인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가 음악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며 결혼에 골인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이화여대 대학원을 졸업한 수재로 알려졌다.
김건모/사진=한경DB
김건모/사진=한경DB
특히 A 씨의 아버지이자 김건모의 장인이 될 작곡가 장욱조 씨는 1967년 '나를 울린 첫사랑'으로 가수로 데뷔했지만 이후 장미화의 '어떻게 말할까', 태진아의 '잊지는 못할 거야', 이용복의 '잊으라면 잊겠어요' 등 히트곡을 쓰며 작곡가로 더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목회자로 활동 중이다.

A 씨의 오빠인 장희웅은 2000년 SBS 드라마 '덕이'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김건모 보다는 12살 어리다.

장희웅은 연기자 데뷔 후 MBC '주몽', '이산', '선덕여왕', '계백', '마의' 등 선굵은 사극에 주로 출연했고, OCN '크로스'에서도 활약했다. 최근엔 프로 볼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TV조선 '전설의 볼링'에 출연하기도 했다.
장희웅/사진=장희웅 인스타그램
장희웅/사진=장희웅 인스타그램
한편 김건모는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핑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다. 1990년대를 휩쓴 최고의 인기 가수로 꼽힌다. 특히 1994년 지상파 3사 연말 가요제와 서울가요대상, 골든디스크 시상식까지 5대 가요 시상식에서 모두 대상을 수상하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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