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 (사진=연합뉴스)
방송인 김제동 (사진=연합뉴스)
‘굿모닝 FM 김제동입니다’ 진행자 김제동이 본인의 하차 소식을 청취자들에게 직접 전했다.

김제동은 23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 FM 김제동입니다’에서 “프로그램을 그만하게 됐다”면서 “MBC 라디오 가을 개편을 맞아서 새로운 DJ로 교체한다고 들었다. 먼저 아셔야 한다는 생각에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해왔는데 여러분과 헤어진다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결정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라면서 "새로운 DJ와 행복하시길 바란다. 남은 이번 일주일 동안 여러분과 함께 계속 가겠다"고 인사했다.

김제동은 지난해 4월부터 노홍철의 후임으로 ‘굿모닝 FM’를 맡아왔다. 김제동의 후임으로는 방송인 장성규가 거론되고 있다.

한편 KBS 고액 출연료 논란에 휘말린 김제동은 시사 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에서도 하차했다. '오늘밤 김제동'은 지난 8월 29일 방송을 끝으로 1년 만에 종영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