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셋째 날인 14일 오전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전주IC 부근에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 셋째 날인 14일 오전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전주IC 부근에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5일 전국의 고속도로는 귀성 차량으로 곳곳에서 지체와 정체 현상이 나타났지만 대부분 노선에서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오후 1시 30분 현재 광주원주고속도로 상행선 서원주IC∼동양평IC 구간(9.9km), 흥천이포IC∼초월IC 구간(16.1km)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안산JC∼서서울톨게이트 구간(2.2km), 금천고가교∼금천IC 구간(3.3km)에서도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 남춘천 나들목 부근과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면온∼둔내터널 부근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으나 강원 지역 고속도로들은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광주와 전남지역 고속도로는 막히는 구간 없이 소통이 원활했으나 광주 등 대도시 진출입 도로의 경우 나들이 차량과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지·정체 현상을 보였다.

광주와 목포의 서울 귀경 소요 시간은 고속버스의 경우 평소 주말과 비슷하지만 승용차는 1시간 정도 더 걸린다.

대구와 경북, 경남과 울산, 부산 등의 고속도로는 뚜렷한 정체구간 없이 원활히 소통되는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보통 추석 당일 교통량이 가장 많고 마지막 날에는 줄어드는 추세가 그대로 반영된 것 같다"며 "연휴가 끝날 때까지 큰 정체 없이 원활한 교통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