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올해 발생한 태풍 가운데 처음으로 한반도에 근접할 수 있다고 기상청이 전망했다. 기상청은 16일 오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해상에서 다나스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나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경험’이란 뜻이다. 태풍은 20일 중국 상하이를 거쳐 21일 서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태풍 크기는 소형으로, 시속 23㎞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이 한반도에 근접하는 20일에도 크기를 유지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