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프리미엄 서울시 인가 완료 / 사진 = 쏘카 제공
타다 프리미엄 서울시 인가 완료 / 사진 = 쏘카 제공
준고급 택시 서비스이자 택시 업계와의 상생 서비스인 '타다 프리미엄'이 서울시 택시 인가를 완료했다.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쏘카의 자회사 VCNC는 11일 '타다 프리미엄'이 서울시 택시 인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VCNC는 현재 서울에서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를 이달 중 정식 서비스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타다 프리미엄은 택시업계와 상생을 위한 서울형 플랫폼 택시의 첫 모델로 타다의 렌터카 기반 차량호출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처럼 1대 1 즉시 배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러나 타다 자체 차량이 아닌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 차량을 이용하는게 특징이다. 이로서 VCNC는 이용자와 택시기사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수익을 공유한다.

또 준고급 택시로서 일반 고급 택시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계획이다. 요금은 타다 베이직보다 약 30% 높은 가격으로 형성된다.

박재욱 VCNC 대표는 이날 "타다 프리미엄은 이용자 편익을 최우선으로 택시 서비스 향상과 고급이동시장 확대를 위한 택시업계와의 상생모델이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택시업계, 이용자, 시민사회, 정부의 의견을 수렴해 상생책을 마련해가겠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