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베르베르 방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프랑스 유명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사진)가 6일 서울에서 한국 독자들을 만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점에 있는 별마당도서관에서 이날 베르베르 초청 강연을 연다고 밝혔다. 《개미》 《신》 등의 작품으로 이름을 알린 베르베르는 신작 《죽음》의 한국어판 출간을 기념해 4일 방한했다. 그는 오후 7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상상력과 소통’을 주제로 자신의 작품 세계에 대해 강연한다.

이 강연은 별마당도서관 개관 2주년을 맞아 행사를 기획하던 중 베르베르의 방한 소식을 듣고 신세계프라퍼티가 초청해 성사됐다. 그는 2016년에도 《제3인류》 6권 출간기념으로 방한했다. 당시 신세계그룹 공식 계정인 ‘SSG 블로그’와 영감의 원천을 주제로 인터뷰했다.

베르베르는 오는 13일까지 국내에 머물며 팬사인회, 북콘서트 등을 한다. 여주은 신세계프라퍼티 상무는 “지난 2년간 구글X의 모 가댓 혁신총괄대표,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피아니스트 손열음 등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별마당도서관을 찾았다”며 “별마당도서관이 한국 대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