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여에스더 유산균
'라디오스타' 여에스더 유산균
의사 여에스더가 병원 폐업 후 유산균 사업으로 '억'대 매출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여에스더는 원조 갱년기 아이콘으로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유산균 사업 규모에 대해 "잘 나왔을 때 연 매출 500억 정도"라고 말했다.

7년 전부터 판매 중인 여에스더 유산균은 700만 병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효과가 검증된 락토바실러스균과 비피더스균을 여에스더가 독자적으로 배합했다. 시애틀에서 생산, 샌프란 시스코 공항을 거쳐 100% 냉장 배송으로 고객에게 전달된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에스더는 "다들 저에게 관심 없다가 갑자기 관심을 가지시는 것 같다. 하하씨는 저보고 아는 척도 안 하지 않았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라디오스타' 여에스더 유산균
'라디오스타' 여에스더 유산균
그는 2001년 개업한 병원을 폐업한 이유에 대해 "환자를 너무 오래 봐서"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무리 줄여도 진료 시간이 40분이 넘는다"라며 "하루 종일 진료해도 환자 10명 정도 밖에 못 봤다. 수입이 적어서 폐업했다"고 설명했다.

여에스더는 엑소 첸의 팬임을 자청하며 "비타민 D와 같은 남자"라며 "바라만 봐도 면역이 올라가 감기가 안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사람과 있으면 암에 안 걸린다는 연구도 있다. 50%는 복불복, 즉 운명"이라고 덧붙였다.
여에스더와 남편 홍혜걸
여에스더와 남편 홍혜걸
한편 이날 여에스더 등과 함께 출연했던 로버트 할리는 감쪽같이 통편집 됐다. 제작진은 로버트 할리 마약 논란 이후 녹화분이 방송되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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