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시] 마음을 들여다본다 - 채호기(1957~)
내가 너를 들여다보듯 내가 나를 들여다보게 되는, 12월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마음의 소요를 멈추고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잘 살아왔는지 문득,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시간에 도착해 있습니다. 어느 때는 ‘나’와 ‘너’의 거리가 멀어서 닿을 수 없을 것만 같을 때도 있었습니다. 새해에는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깨어나 새롭게 잘 살았으면 싶습니다.

김민율 시인 < (2015 한경신춘문예 당선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