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것도 싫다'던 고현정 몰라보게 날씬…비결은? '동네변호사 조들호 2' 기대감 ↑
배우 고현정이 전성기 시절 외모를 되찾았다.

고현정은 지난 13일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 자격으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폐막식에 참석한 모습이 스타일리스트 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작품인 드라마 '리턴' 하차 이후 두문불출하는 동안 몰라보게 날씬해진 모습은 쉬는 동안 관리를 철저히 했음을 짐작케 했다.

네티즌들은 "역시 프로 배우다운 모습이다. 멋진 활동 기대한다", "대단하다. 나이가 곧 50인데 저 정도면 대단한 노력을 기울였을 듯"이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그렇다면 고현정이 그동안 해 온 다이어트 방법은 무엇일까.
'걷는 것도 싫다'던 고현정 몰라보게 날씬…비결은? '동네변호사 조들호 2' 기대감 ↑
고현정은 2006년 MBC 드라마 '히트' 제작발표회에서 "걷는 것도 싫어할 정도로 운동을 안 한다. 그래서 액션 연기 연습이 너무 힘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고현정은 주로 식이요법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물을 많이 마시고 반신욕을 통해 체내 신진대사를 돕는것도 한 가지 방법.

2011년이야말로 레드카펫에서 고현정의 진가가 발휘된 해였다.

당시 백상예술대상 참석차 등장한 고현정은 누드톤 드레스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다이어트 욕구를 불붙게 했다.

운동에 대한 생각도 점차 달라졌다. 2015년에도 날렵해진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고현정에게 다이어트 방법을 묻는 질문이 쏟아지자 "요즘은 무작정 걸어 다닌다. 매일 2시간 반씩 걷는다. 걸어 다녔더니 생각지도 않게 살이 빠지고 건강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고현정은 지난 2월 연출자와의 불화 끝에 출연중인 드라마 '리턴'에서 하차한 뒤 그 어떤 공식석상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활동을 중단, 칩거해 왔다.

한편 고현정은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KBS2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에 박신양과 출연할 예정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