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리, 美 약사연합회(NCPA) ‘8월 최우수 브랜드’ 선정
천연·유기농 화장품 브랜드인 루트리를 생산하는 KT CS는 미국 약사연합회(NCPA)로부터 ‘8월의 최우수 브랜드’에 루트리가 선정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은 루트리 ‘크립테라피 라인’으로 토너, 에센스, 크림폼 클렌저, 페이셜 스크럽 등 5종으로 구성돼 있다.

NCPA는 미국 화장품 및 의약품 시장을 아우르는 최대 규모의 약사연합회로, 약 2만2000여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NCPA는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한 B2B 구매사이트를 운영 중이며 루트리는 지난 7월 입점했다.

NCPA 수석 이사인 가베 트라한(Gabe Trahan)은 루트리가 미국의 1020세대부터 4050세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고품질의 K뷰티 화장품이라며 ‘8월의 최우수 브랜드’ 선정 배경을 밝혔다.

루트리 ‘크립테라피 라인’은 삼나무 잎 추출물을 주요 원료로 하는 천연화장품으로 피부에 유해한 화학성분이 최대한 배제돼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제수 대신 제주 삼다수를 100% 사용해 보습효과와 피부정화 효과가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한동민 루트리 마케팅 본부장은 “미국은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 중 하나로,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비건 화장품’과 천연화장품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루트리의 브랜드 철학과 우수한 성분, 합리적인 가격 등을 인정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KT CS는 이번 최우수 브랜드 선정에 따라 루트리의 미국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