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충남 아산 호서대 캠퍼스에서 진행된 ‘2018 장영실 발명·창업대전’ 발표심사에서 그루(GURU)팀원들이 발표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서대 창업지원단 제공
22일 충남 아산 호서대 캠퍼스에서 진행된 ‘2018 장영실 발명·창업대전’ 발표심사에서 그루(GURU)팀원들이 발표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서대 창업지원단 제공
‘2018 장영실 발명·창업대전’ 발표심사가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호서대 아산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호서대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장영실 발명·창업대전은 발명의 생활화와 이를 통한 창업 저변 확대를 위해 열리는 발명 경진대회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참여하는 이 대회는 올해 6월과 7월 두 달 동안 온라인 공모를 실시했다. 이날 발표심사는 예선을 통과한 32개 팀이 심사위원단을 대상으로 자신들이 고안한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톨릭대와 인하대 연합팀인 그루(GURU)팀의 장보섭 씨는 “팀원들끼리 예상 질문도 해가며 준비를 많이 했는데 막상 심사위원들 앞에서 서니 긴장이 많이 됐다”며 “제품 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회에 참가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 씨가 소속된 그루팀은 이번 대회에 자신의 소망 또는 격려하는 긍정적인 말을 할 때마다 화분 안의 꽃이 자라는 제품인 ‘셀프 그로스(Self Growth)’를 출품했다.

김홍근 호서대 창업지원단장은 “기발하고 참신한 발명, 창업 아이디어들이 많아 심사위원들이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할 정도였다”며 “호서대 건학 40주년을 맞아 장영실 발명·창업대전을 비롯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