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기 '입추'인 7일에도 무더위의 기세는 여전했다.
충주 36.8도… 충북 '입추' 최고기온 경신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8분 충주의 기온이 36.8도를 기록했다.

1988년 현대적인 관측을 시작한 이래 충북지역의 입추 최고기온이다.

그동안 충북에서 입추 기온이 가장 높았던 때는 1990년(청주 35.9도)이었다.

청주는 이날 35.8도까지 올라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더운 입추 날씨를 보였다.

충북은 지난달 11일부터 폭염 특보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입추가 지난 뒤에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으니 온열 질환과 농·축산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