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있는 봄] 매일유업, 후레쉬캡으로 냄새 차단 '신선한 우유'
매일유업은 열고 잠그는 후레쉬캡(뚜껑)을 적용한 ‘매일우유 후레쉬팩’을 판매하고 있다.

보편화된 우유 포장용기는 상단이 삼각지붕 모양인 ‘카톤팩’이다. 깔끔하게 개봉하기 쉽지 않고 개봉 후 냉장고에 보관할 때 냉장고 냄새가 우유에 스며든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매일유업의 후레쉬팩은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해 우유의 위생적인 보관과 신선한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매일우유 후레쉬팩은 패키지 상단에 열고 잠그는 후레쉬캡을 적용했다. 개봉 후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후레쉬캡으로 잠그면 냉장고의 김치와 반찬냄새 등 외부공기 유입이 차단된다. 개봉이 쉽고 따르기도 상대적으로 편리하다는 게 매일유업의 설명이다.

후레쉬팩의 내외부에도 우유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기술력을 적용했다. 포장지에 우유를 꽉 채워 개봉 전까지는 우유에 공기층이 닿지 않는다. 외부 빛 투과를 최소화하는 두꺼운 3중 재질의 패키지를 사용했다.

디자인도 기존 우유팩과 다르다. 기존 팩보다 슬림하고 한손에 잡기 편하도록 그립감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잡기도 편하고 후레쉬캡이 장착돼 쏟아짐 없이 부드럽고 안전하게 따를 수 있다고 매일유업은 설명했다.

매일유업은 후레쉬팩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한다. 모바일 매일아이 앱(응용프로그램)에서 참여할 수 있다. 매일아이 앱 곳곳에 숨겨져 있는 ‘매일우유 후레쉬캡’ 아이콘을 찾아 클릭한 횟수만큼 즉석경품 응모의 기회를 준다. 1일 최대 5회까지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삼성 슬림형 냉장고’(1명), ‘매일우유 후레쉬팩 4종세트’(50명), ‘매일Do포인트 500점’(330명) 등 381명의 당첨자에게 선물을 준다. 오는 4월22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손 잡고 할인프로모션도 한다. 30일까지 매일우유 후레쉬팩 오리지날과 저지방 2% 900mL를 5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할인쿠폰은 세븐일레븐 모바일 앱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은 우유와 우유팩을 철저하게 살균 처리해 모든 제조,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오염원을 차단한 무균화 공정 시스템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원유의 신선함을 지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후레쉬팩은 오리지널, 저지방 2%, 저지방 1%, 무지방 0%까지 지방함량을 다양화했다. 홈플러스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할인점과 백화점, 체인슈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품 용량은 900mL며, 가격은 2480원(할인점 기준)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