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우울할 땐 뇌과학
뇌과학과 신경생물학의 최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우울증을 본격적으로 들여다봤다. 뇌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 변한다는 ‘신경가소성’ 원리를 바탕으로 뇌가 우울증의 ‘하강나선’에 붙잡혀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유와 우울증과 과련된 뇌 회로와 화학물질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생활에 구체적인 변화를 줌으로써 다양한 뇌 회로의 활동을 변화시켜 우울증의 진행 방향을 ‘상승나선’으로 뒤집는 방법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살펴본다. 신경과학자이자 우울증 전문가인 저자는 “사람의 뇌는 긍정적인 피드백 시스템”이라며 “미세한 변화라도 충분히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심심, 336쪽, 1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