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문화 분야 헌법 개정 토론회’가 20일 오전 10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헌법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주최하는 행사다.

문체부 등은 최근 사회적으로 헌법 개정에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문화 분야에서는 어떻게 헌법을 개정해야 할지 논의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신필균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자문위원회 기본권분과위원장이 ‘헌법 개정의 방향과 문화 분야 헌법 개정의 의의’를, 이동연 한국예술종합대 한국예술학과 교수가 ‘문화의 가치와 기본권으로서의 문화권의 중요성’을, 고문현 한국헌법학회 회장이 ‘해외 헌법 사례 및 문화 분야 헌법 개정안 제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주요 문화예술단체와 관계 전문가들이 지정토론을 한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