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아침] 한옥에서 즐기는 시원한 낮잠
청년들은 죽부인의 용도를 설명 듣고 재미있다는 듯 웃으며 모시베개를 베고 돗자리에 누웠다. 잘 생각은 없이 한국의 전통 여름 나기를 잠시 경험해 보려는 뜻이었는데, 신기하게도 10여 명의 참가자는 모두 몇 분 만에 잠에 빠져들었다. 한동안 달콤한 낮잠을 잔 학생들은 우리의 전통 가옥과 침구류가 얼마나 효과적인지 실감했다고 즐거워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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