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표 록밴드 콜드플레이, 내년 4월15일 첫 내한 공연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사진)가 내년 4월 첫 내한 공연을 한다. 현대카드는 내년 4월1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콜드플레이는 1988년 결성된 4인조 록밴드다. 멤버는 크리스 마틴, 존 버클랜드, 가이 베리맨, 윌 챔피언이다. 이들은 ‘Viva la Vida’ ‘Clocks’ ‘Don’t Panic’ ‘The Scientist’ 등의 대표곡이 수록된 7장의 정규 앨범을 8000만장 이상 판매하며 세계 최정상급 밴드로 자리잡았다. 그래미상, 브릿어워즈도 60여차례 수상했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콜드플레이는 최근 수년간 현대카드 초청 1순위였다”며 “올해는 다른 슈퍼콘서트를 포기하고 콜드플레이에만 집중했다”고 쉽지 않았던 섭외 과정을 설명했다.

이들의 내한 소식에 네티즌은 “사상 최대급 ‘떼창’을 보여주겠다”며 환호하고 있다. 네이버, 멜론 등 각종 포털과 음원사이트에는 콜드플레이가 검색어 1위에 올랐다.

현대카드 회원은 예매를 통해 오는 23일 낮 12시부터, 일반 관람객은 24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관람권을 살 수 있다. 4만4000~15만4000원.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