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철 여수시 기획재정국장(왼쪽 첫번째) 등 시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은 내방객에게 MICE 인프라 현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한경DB
이노철 여수시 기획재정국장(왼쪽 첫번째) 등 시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은 내방객에게 MICE 인프라 현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한경DB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신한류플러스 프리미엄라운지에서 ‘여수시 MICE 유치 상담 및 교류회’를 갖는다.

한국MICE협회 회원사와 학회, 기업회의 PCO, 인바운드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한 이 행사는 여수시 관광과 MICE 인바운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민·관 협력이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엔 여수시 MICE유치단과 여수세계박람회재단(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을 비롯해 지역내 민간 호텔과 리조트 등 10여개 홍보 부스와 상담회장 등이 꾸려졌다.

행사 첫날인 25일 행사장에 마련된 맞춤형 1:1 비즈니스 상담장에는 MICE 방문을 문의하는 상담자들로 하루 종일 붐볐다.

경기단체에 근무한다는 김학인(37·서울 가양동)씨는 "3박4일 위크숍 장소를 물색중에 상담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해 방문하게 됐다. 평소에 잘 알지 못했던 정보를 얻게된 점이 가장 좋았다"며 "재직중인 협회의 임원과 심판진 등 7-80여명의 여수 방문을 검토해 볼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이번 행사중 설명회장을 방문한 상담자와 PCO, 단체 등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 내달 29일부터 2일간 관내 MICE 관련 시설과 컨벤션시설, 주요 관광지 등을 견학할 수 있는 팸투어도 실시 할 계획이다.

이노철 여수시 기획재정국장은 “국내 대표적인 해양관광도시 여수는 다양한 관광콘텐츠와 함께 이미 잘 갖춰진 마이스 인프라와 인센티브 지원제도 등으로 국내 최초로 ‘MICE 인증 도시’로 선정될 만큼 주목 받고 있다”며 “향후 지역내 MICE관련 민간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네트워킹 홍보를 강화해 남해안권 MICE 중심도시로 자리매길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