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휴일 이틀간 36만명 찾아와 막바지 피서 즐겨

21일 폐장한 강원 동해안 92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동해안 92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수가 2천477만1천5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2천578만9천916명보다 4.1%(101만8천334명) 줄었다.

동해안 6개 시·군 중에는 강릉이 667만6천5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양양 428만5천627명, 삼척 418만5천998명, 동해 412만6천243명, 속초 355만8천530명, 고성 193만9천132명 등이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도 막바지 더위를 피해 피서객이 몰렸다.

지난 20일 도내 92개 해수욕장에 18만3천887명이 찾았고 이날도 18만257명이 방문했다.

지난달 8일 문을 연 동해안 해수욕장은 40여일간 운영을 끝으로 이날 모두 폐쇄됐다.

그러나 폭염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막바지 피서객 방문이 이어질 전망이다.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