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이후 네번째로 높아…서울은 12.6도 기록

기상청은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3도 높은 7.2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국 45개 지점 관측망이 구축된 1973년 이후 3월 기온으로는 네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특히 서울은 지난달 평균기온이 12.6도로 2014년 13.1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3월 기온을 보였다.

기상청은 "이동성 고기압과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아 주기적인 기온변화가 있었지만,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고기압의 영향 속에 4∼6일과 18일 많은 비가 내려 강수량은 평년의 98% 수준인 56.2mm를 기록했다.

전국 황사 발생일수는 0.6일로 평년 1.8일보다 1.2일 적었다.

황사는 6일과 8일 우리나라에 유입돼 서해안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영향을 끼쳤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mino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