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음악상 대상에 바이올리니스트 김민
대원문화재단은 7일 제10회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자로 김민 서울바로크합주단(KCO) 음악감독(바이올리니스트·사진)을 선정했다.

대원음악상은 대원문화재단이 매년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 공헌한 음악가에게 주는 상이다. 음악가 교육자 평론가 언론인 등 클래식 음악 전문가 100여명으로 구성된 추천인단의 추천을 받아 국내외 음악적 성과를 바탕으로 선발한다.

김 감독은 한양대 음대와 서울대 음대 교수 및 학장을 지낸 음악가이자 교육자로 국내 음악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별공헌상은 1세대 음악인으로 한국 피아노의 역사를 써온 신수정 전 서울대 음대 학장, 신인상은 지난해 퀸엘리자베스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1억원의 상금이, 특별공헌상 수상자와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