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27일은 전국에서 대체로 흐리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북도, 경북 북부 지역에는 눈이나 비(강수확률 60%)가 내리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

낮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충청남도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서 중남부와 충청북도, 경상북도에는 눈이 쌓여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 강원 영서 남부, 충청북도, 경북 북부, 제주도 산간 지역이 1∼3㎝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강원 영서 남부, 충청북도, 경북 북부, 제주도 산간, 울릉도·독도가 5㎜ 내외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1.2도, 인천 1.7도, 수원 0.5도, 원주 0.8도, 속초 1.2도, 대전 3.2도, 전주 7.1도, 광주 8.0도, 대구 2.2도, 부산 8.도, 제주 10.9도 등으로 전국이 영상권이다.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15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오전까지, 영남권은 밤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서 2∼4ｍ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 0.5∼2.5ｍ로 일겠다.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동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서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d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