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3일 오전 4시를 기해 충남 태안군과 당진군, 서산시, 보령시, 서천군, 홍성군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를 해제했다.

또 서해중부 앞바다(충남북부 앞바다, 충남남부 앞바다)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도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해제하는 한편 서해 중부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경보도 오전 8시를 기해 해제할 방침이다.

현재 충남지역에는 천안시와 아산시, 예산군, 연기군, 공주시, 계룡시, 금산군, 논산시, 부여군, 청양군 등 10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충남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들면서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며 "대전지역도 지난해보다 16일 정도 빨리 첫얼음이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농작물 및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며 "서해 해상도 곳에 따라 돌풍 및 파고가 높을 수 있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계속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kj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