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오는 11월 5~10일 서울 광화문 시네큐브에서 열린다. 전 세계 젊은 영화인들의 재기발랄한 상상을 보여주는 이 축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82개국 2027편이 출품돼 본선과 특별프로그램에 진출한 36개국 79편을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기막힌 상상력으로 비튼 아르헨티나 애니메이션 '생산적 활동'(산티아고 보우 그라소 감독)과 한 남자가 아내와 낱말게임을 하면서 저주받은 현실을 변화시키려고 꿈꾸는 상황을 유쾌하게 풀어낸 프랑스 코미디 '내 머리 속의 낙서'(세실 베르낭 감독)가 상영된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