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로버츠 "요즘 어린스타들 가여워"
로버츠는 분테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할리우드의 어린 스타들은 언론의 조명으로 내가 젊었을 때보다도 훨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어린 여배우들에게는 가혹한 시간이다"며 "내가 이미 그 시절을 통과했다는 것에 안도하고 있고 무슨 특권을 누리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1990년 영화 '프리티 우먼'에서 리처드 기어의 상대역으로 큰 인기를 얻은 로버츠는 2001년에는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2004년 11월 카메라맨 대니 모더와 결혼해 현재 세 아이의 엄마인 로버츠는 "엄마가 된 후 내 인생에서 우선 순위들이 송두리째 바뀌었다"며 "현재 내 일상은 아이들과 인형놀이를 하고 끝도 없이 책을 읽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더블 스파이'에서 클라이브 오웬과 호흡을 맞췄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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