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주요 백화점들이 시원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준비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서울 소공동 에비뉴엘 명품관 9층 아트 갤러리에서 5일까지 박수근,김환기,이우환,이대원 등 근·현대 화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대한민국 명작 전시회'를 연다.

박수근의 '나무가 있는 마을',김환기의 '나는 새 두마리'등 총 34점이 전시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롯데백화점 부평점은 7일 오후 2시와 4시 2회에 걸쳐 아카펠라 그룹인 보이처의 미니 콘서트를 연다. 인기 가요나 팝송 등 친숙한 곡 위주로 공연이 진행된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2일부터 4일까지 7층 토파즈홀에서 영화 '디센트' '레이디 채털리' '스파이더맨3'를 상영한다.

백화점 카드회원을 대상으로 선착순 350명에게 입장권을 증정한다.

현대 미아점은 7일 낮 12시 10층 사파이어홀에서 김범룡 콘서트를 진행한다.

또 목동점은 13일까지 7층 갤러리H에서 데이비드 걸스타인,로랑스 파보리 등 유명 작가들의 조각 및 회화 20여점을 전시하고 미아점은 12일까지 임재훈 화가의 회화 30여점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10층 문화홀에서 3일 오후 1시와 4시 2회에 걸쳐 영화 '우아한 세계' 시사회를,5일에는 드럼 페스티벌 콘서트를,7일 오후 4시에는 이정식 밴드 공연을 각각 개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