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를 통해 방영중인 '대장금(일본 제목 장금의 맹세)'이 전시회를 연다.

해외지원 자선이벤트로 열리는 '궁녀 장금이의 맹세전'은 5월2일부터 14일까지 도쿄의 니혼바시 미쓰코시 본점의 신관 7층 갤러리와 10월18~30일 요코하마 다카시마야 갤러리 8층에서 개최된다.

특히 5월2일에는 '대장금'에서 중종 역으로 열연한 탤런트 임호를 초대해 개막식과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일본어판 장금이의 목소리를 연기한 여배우 이쿠타 도모코(生田智子)와 함께 하는 토크쇼도 곁들여진다.

이번 전시회에는 MBC미술센터 협찬으로 드라마에서 실제로 사용했던 의상과 소품, 출연자의 영상과 사진 등이 소개된다.

특히 주목을 끄는 것은 궁중의 수라간 등을 실제 크기로 재현한 드라마 세트와 요리 대결에 등장했던 궁중요리 모형.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7시30분까지 개장한다.

한편 지난해까지 매주 토요일에 방영됐던 '대장금'은 올해 들어 시청률 상승과 시청자들의 호응에 따라 금요일 오후 11시대로 시간을 옮겼다.

26부작 TV 애니메이션 '장금이의 꿈'은 8일부터 NHK 지상파의 황금시간대인 토요일 오후 7시30분에 방영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서현주 통신원 sutekina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