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축구 K리그를 화려하게 빛낸 '스타선수' 11명이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제작한 옷을 입고 팬들 앞에서 화려하게 등장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지난 해에 이어 올해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도 수상자들이 앙드레 김 의상을 입는다"며 "기자단 투표를 통해 베스트 11에 뽑힌 선수들은 행사 시작에 앞서 진행되는 오프닝 무대에서 패션쇼도 펼친다"고 밝혔다. 올해 패션쇼는 지난 해 선수들만 무대에 올랐던 것과 달리 외국인 여성 모델과 베스트 11 선수들이 함께 짝을 이뤄 실제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행사로 진행할 것이라는 게 프로연맹의 설명이다. 또 선수들을 위해 개별적으로 맞춰진 의상은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선수들에게 무료 제공된다. '2005삼성하우젠 K리그 대상'은 오는 28일 오후 2시 30분(KBS1 생중계)부터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