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의 김태우(24)와 핑클의 옥주현(25)이 MC몽(26)을 위해 따뜻한 우정을 베풀었다. 이들은 14일 발매하는 MC몽의 2집 'HIS STORY' 수록곡 피처링에 각각 참여해 음반의 완성도를 높였다. 데뷔 이래 첫 피처링인 김태우는 'I LOVE U, OH THANK U', 가창력을 자랑하는 옥주현은 '홈런'의 멜로디 라인을 살렸다. 이미 가수 린이 피처링한 MC몽 1집의 '너에게 쓰는 편지'가 히트한 바 있어 두 가수와 MC몽의 조합 또한 기대를 모으게 한다. MC몽은 "태우는 god 전국 투어로, 주현이는 요가 비디오와 책 출간 준비로 바쁜 일정이었지만 녹음에 참여해줬다. 너무 고맙다. 그들이 있었기에 수록곡들이 한껏 풍성해졌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9일부터 다음 뮤직의 온라인 음악사이트 '52스트리트'는 MC몽의 2집 수록곡 중 타이틀곡 '천하무적' 등 5곡을 공개했다. '천하무적'과 'DRAMA' 등 2곡은 전곡 듣기로, '지우개', '오른쪽 왼쪽', '청춘' 등 3곡은 1분 듣기로 서비스된다. '천하무적'은 어린 시절 꿈꿔왔던 것들을 잃지 말고 천하무적 정신으로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있다. MC몽의 소속사(M.A엔터테인먼트)는 "15, 16일 창 감독과 함께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고 21일 MBC TV '음악캠프'를 통해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며 "김종국의 '중독'을 쓴 작곡가 김건우 씨가 프로듀싱해 전곡의 타이틀화를 목표로 제작했다. 힙합 비트에 뉴잭스윙, 재즈, 발라드 등을 조합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힙합곡으로 채웠다. 음반 유통사 등 가요 시장에서 '1집보다 훨씬 좋다'며 이미 입소문이 났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