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크라임(MBC 오후 11시10분)=리비는 원하는 모든 것을 갖고 있는 남부러울 것이 없는 여자다. 그러나 남편 닉이 항해 도중에 실종되고 그녀가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순식간에 악몽으로 변해간다. 유죄 선고를 받고 수감 생활을 하게 된 리비는 가장 친한 친구인 안젤라에게 다섯살 난 아들 매티를 입양해 달라고 간청하고 안젤라는 리비의 뜻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이후 안젤라는 매티와 함께 사라져버린다. □애정만세(SBS 오후 8시45분)=민주와 동식은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를 서두르며 좋아하지만 난영과 평희는 혼수문제에 부닥친다. 자존심이 상한 평희는 혼수를 알아서 하겠다고 큰소리 친다. 민주 혼수 문제로 현식도 철식과 고민을 하고 준호는 대신 등록금을 대준 사람이 있다면서 현식으로부터 받은 등록금을 돌려준다. 지선은 준호와 모처럼 한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동식은 결혼하면 취직을 하겠다며 민주에게 자신의 뜻을 밝힌다. □몬스터 볼(KBS2 오후 11시10분)=남편을 처형한 백인 사형 집행인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흑인 미망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원제 '몬스터즈 볼(Monster's Ball)'은 괴물이 베푸는 파티라는 의미다. 영국에서 쓰이는 말로 사형수에게 이승에서의 마지막 밤에 뭔가 할 수 있는 시간을 베풀어 주는 것을 뜻한다. 레티샤의 남편은 사형수로 11년째 수감되어 있다. 레티샤는 사형수인 남편을 11년째 면회하고 있지만 사형 날짜가 다가오면서 불안감에 시달린다. □EBS여론광장(EBS 오후 7시20분)=최근 중학생들이 제작한 왕따 동영상으로 창원시 P중학교 교장이 자살을 하는 등 사회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왕따는 단순히 한 학교의 문제가 아니라 한 가정의 문제,더 나아가 사회의 문제인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정부는 교육현장에서의 왕따 문제 해소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하지만 어떤 성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왕따 문제 해소를 위한 대책은 무엇인지 모색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