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미디어아트연구소와 서대문구는 내년 3월 29일부터 4월3일까지 신촌지역 대학교, 거리, 영화관 등에서 '제1회 서울-신촌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국제학술 심포지엄과 '미디어ㆍ아트ㆍ컬쳐(MAC) 2004' △현장 설치예술과 예술광고 공모전,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상영하는 'Univer-City' △`서울국제대학영화제' △`젊은 신촌 공연예술 무대'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서울국제대학영화제'의 최우수 작품상에는 5천 달러(600만원)가 수여되고, `젊은 신촌 공연예술무대'에서는 대학 동아리 공연과 벼룩시장, 세계 민속문화 축제 등이 열린다. 페스티벌에는 연세대를 비롯해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명지대, 상명대, 추계예술대 등 7개 대학교ㆍ총학생회와 프랑스, 영국, 독일, 러시아, 중국 등 11개국의 대사관ㆍ문화원이 참여한다. 사무국은 "젊음의 지역이라는 특수성을 최대한 살려 젊은 신촌문화를 가꾸기 위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며 "페스티벌을 통해 신촌을 글로벌 시티로 브랜드화하고 미래예술의 국제적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