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12간지 동물을 주제로 한 '열세동물의 세상'전이 14일부터 전통문화공간인 삼청각에서 열린다. 조각가 이점원씨(동국대 교수)가 뱀(지게) 돼지(여물통) 토끼(물레) 양(바가지) 등 우리 조상들이 사용했던 전통 생활용품을 이용해 해학적으로 제작한 조각품들이 선보인다. 부부의 품 사이에 두 아이가 새겨진 '가족',은은한 미소와 푸근함이 배어있는 '한국인' 등 인체를 모티브로 한 돌조각도 함께 전시된다. 10월15일까지.(02)3676-3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