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작가'로 불리는 김종학 화백(67)이 5월2일부터 서울 신사동 예화랑에서 14회째 개인전을 갖는다.


설악산의 자연풍경을 담은 근작 20여점을 출품한다.


서울대와 도쿄미술대,뉴욕 프랫 인스티튜트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한 김 화백은 설악산의 정취에 매료돼 1981년부터 설악산에 머물며 20년 이상 작업해오고 있다.


그의 '설악산 풍경' 시리즈는 꽃과 나비,이름 모를 풀잎 등을 화려한 색채로 수놓은 그림이다.


구체적 형상이 등장하지만 이러한 자연풍경의 이면에는 무한에 대한 동경 등 내면을 강조한 '서정적 심상풍경'이 담겨 있다.


원근법을 무시한 채 평면에 펼쳐진 색채의 강렬함이 돋보인다.


5월22일까지.(02)542-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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