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장미꽃 선물 받아가세요.' 오는 20일 전국 10개 중·대형 서점을 찾는 연인·가족들은 양서와 장미꽃 한송이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국출판인회의(회장 홍지웅)가 '세계 책의 날'(4월23일)을 맞아 지성의 상징인 책을 제공하고 서점들은 아름다움의 상징인 장미를 증정한다. 선물용 책은 '봉순이 언니''좀머씨 이야기''괭이부리말 아이들' 등 장기 베스트셀러. 선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도 펼친다. 교보문고는 이날 오후 마임공연과 페이스 페인팅,영화배우 유오성 초청사인회를 갖는다. 씨티문고는 시인 이정하씨와 함께 축제를 벌인다. 분당 서현문고는 북카페 야외정원에서 빵과 와인·커피를 제공하고 소설가 구효서·이순원씨,탤런트 이영하·선우은숙씨를 초대한다. 부산 영광도서는 소설가 신경숙씨와 시인 강은교씨 등의 사인회를 연다. 한국출판인회의는 책의 날 기념포스터(사진)를 무료로 배포(문의 02-3444-0631)하고 사회복지시설에 2만5천권의 양서를 기증하는 '사랑의 책 보내기' 행사를 개최한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