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부터 경남지역에 내린 눈은 23일 아침평균 10.5㎝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로 곳곳에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23일 마산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거창 23.2㎝를 비롯 합천 15㎝,진주 13㎝, 밀양 12.5㎝, 산청 10.9㎝ 등 북서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이때문에 도내 곳곳의 도로에 쌓인 눈이 얼어 27개 구간에서 교통이 통제되고있다. 창원 양곡삼거리-진해검문소 3㎞를 비롯해 창원고-북창원IC 3㎞ 등 4곳은 부분통제되고 있으며 진주 반성-진전 5㎞, 김해 상동 여차-생림 사촌 3㎞ 등 23곳은 전면통제됐다. 기상대 관계자는 "북서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교통사고와 농작물및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편 22일 오후 경남지역에 발효된 대설경보 및 주의보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해제됐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기자 b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