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지방에 최고 1백50㎜의 비가 예상되는 등 남부지방에 큰 비가 올 것으로 보여 수해 복구에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15일 "전라남도 지방에 오후 7시40분까지 10∼90㎜의 비가 내린데 이어 앞으로 40∼80㎜(많은 곳은 1백20㎜ 이상)의 비가 더 올 것"이라며 "총 예상강수량은 최고 1백50㎜(많은 곳은 2백㎜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11시를 기해 전라남도 지방에 호우경보를 발령하는 한편 16일 0시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 폭풍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또 16일 0시를 기해 서해남부 전해상과 남해서부 전해상에 내려진 폭풍주의보를 각각 폭풍경보로 대치, 발령했다. 기상청은 16일 낮 최고기온이 21∼23도로 예년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