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이 9월 17일 오후 7시 몽골 울란바토르 중앙문화성에서 패션쇼를 연다. 국내 디자이너로서는 처음이 될 이 패션쇼는 칭기스칸 탄생 840주년과 2003년 몽골 방문의 해를 기념하기 위한 몽골 정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패션쇼는 '몽골의 전설(Legend of Mongolia)이라는 주제로 올 가을과 겨울을 겨냥한 이브닝 드레스, 콘서트 드레스 등 17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나차긴 바가반디 몽골 대통령 내외 등 주요 인사가 참관하며, 대통령 주재 만찬도 열릴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