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는 1955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동차 엔지니어로 일하던 아트 잉겔스가 처음 선보였다. 군대에서 쓰던 발전기용 2기통 엔진을 파이프 프레임 위에 얹어 쉽게 속도를 낼 수 있는 오픈카 '고가트'(GO-KART)를 상품화하면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배우기 쉽고 뚜껑이 없는 오픈카 형태로 스피드감을 만끽하기에 좋아 인기를 끌었다. 고카트는 유원지에서 오락용 놀이기구로 이용되었고, 사람들은 차츰 카트의 스피드에 매료되었다. 그 후 미국인인 아도안 케루스가 지금과 비슷한 형태의 카트를 만들어 레저용 카트와 레이싱용 카트로 발전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