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가뭄으로 섬지역 식수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밤부터 광주.전남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29일 광주지방기상청과 전남도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강진 13.5mm를 최고로 무안 10mm, 여수 8.5mm, 구례 6mm, 광주 2mm 등 도내 평균 5mm의강우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앞으로 5-20mm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도 재해대책본부 관계자는 "가뭄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라며 "섬지역 식수난 해소를 위해서는 최소 100mm 이상 비가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