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광주지역에 올 들어 첫 눈이 내린 가운데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광주지역에 첫 눈이 내렸다고 공식 확인했다. 올해 첫 눈은 지난해에 비해 15일 가량 빨랐지만 평년보다는 4일 늦은 것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7일 광주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까지 내려간 것을 비롯해 구례와 곡성 ,순천 등이 영하 5도 등으로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며"이번 추위는 오는 28일 오후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전 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항해하는 선박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