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서해안고속도로~서천나들목~부여쪽 602번지방도~한산모시관 지나 6백m~신성리 갈대밭 표지판에서 5.5km를 따라 들어간다. 서울 남부터미널(02-521-8550)에서 서천행 직행버스가 수시로 다닌다. 서울역(철도고객센터 1544-7788)에서 하루 16차례 서천역을 경유하는 열차가 출발한다. 서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루 17회 운행되는 한산행 시내버스를 타고 연봉초등학교 앞에서 내려 걷는다. 한산모시관(041-951-4100)에 들른다. 한산세모시의 제작과정을 알 수 있는 전수교육관, 전통공방, 모시각 등이 있다. 모시를 짜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금강하구둑관광단지는 연인들의 데이트코스. 한겨울에는 금강 너머 군산쪽의 철새전망대와 함께 철새 생태관찰지로 인기다. 한산모시관 인근에 월남 이상재선생 생가가 있다. 신송리에는 수령 5백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곰솔(천연기념물 353호)이 있고, 춘장대해수욕장 아래쪽의 마량포는 11월~2월의 해맞이와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169호) 동백정에서의 해넘이로 널리 알려져 있다. 비인면 성북리의 비인5층석탑(보물 224호)과 목은 이색의 영정(보물 1215호)이 있는 기산면 영모리의 문헌서원도 빼놓을수 없는 답사코스. 마시기는 쉽지만 마시고 나면 취해서 일어서지 못한다고 해서 앉은뱅이술이라고도 하는 한산소곡주, 꽃이 만개하기 전의 갈대를 뽑아 만드는 빗자루인 갈꽃비와 김, 자하젓 등이 서천의 특산품으로 알려져 있다. 돌아오는 길에 아산 스파비스(041-539-2080)에 들러 온천욕을 하면 피로를 풀 수 있다. 나리투어(02-2277-5425)는 매주 일요일 신성리갈대밭~광천토굴젓갈시장~아산스파비스에 들르는 당일 버스여행을 안내한다. 서천군청 문화공보실 (041)950-4224, www.sochon.chungnam.kr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