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 등에서 기자 역할을 하는 대구지역 네티즌들을 위한 기자학교가 개설된다.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경북대 전자계산소에서 10차례에 걸쳐 열리는 기자학교는 '뉴스 게릴라'로 불리는 이들 네티즌은 물론 시민단체 문서담당자, 기업체 홍보담담자 등이 대상이다. 강사로는 언론과의 전쟁을 주장한 민주당 노무현 상임고문을 비롯, 이름있는 현직 언론계 인사들이 준비하고 있다. 첫날인 12일에는 언론개혁을 둘러싼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노 고문이 '한국정치와 언론개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이어 16일 구본권 인터넷한겨레뉴스 부장을 시작으로 마지막 날 딴지일보 김어준 발행인까지 한달사이에 9명의 강사들의 강의가 계속된다. 수강료는 1강좌당 5천원으로 대학생, 시민단체 회원, 오마이뉴스.하니리포터.한겨레.인물과 사상.아웃사이더 등의 정기 구독자는 40% 할인된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기자 yi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