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벽부터 광주.전남 지역에 내리기 시작한비는 19일 오전 6시 현재 평균 120여㎜에 달하는 많은 양이 내린 가운데 소강상태를보이고 있다. 1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여수 돌산 180.5㎜를 최고로 보성 138.5㎜, 곡성 132㎜, 광양 129㎜, 여수 114㎜, 순천 102㎜, 화순 90㎜, 영암89㎜, 완도 70.8㎜, 목포 62.9㎜, 광주 62.2㎜, 무안 61.5㎜, 영광 53㎜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번 비로 광주.전남 지역 가뭄은 완전 해갈됐으며 목포나 완도 등에도 60-70㎜의 비가 내려 제한급수를 해오던 섬지역의 식수난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비로 인해 우려했던 피해는 이 시간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현재 전남내륙과 전북지역에 발효된 호우경보는 이날 오전중으로 해제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지역에 따라 10-30㎜, 많은 곳은 50㎜까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