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은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후 한때구름이 낄 뿐 대체로 맑아 `단비'를 기다리는 농민들의 한숨이 커지겠다. 강원 영동지방에서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구름이 많겠고, 산간지방에서는 오후 한때 소나기(강수확률 3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3~33도의 분포로 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에서 1.5~2.5m로 다소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m로 일겠다.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남해에서는 돌풍이 부는 곳이 있어 항해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1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걸쳐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부와 경북 북부지방에서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5∼34도 분포를 보이겠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기자 jongwoo@yna.co.kr